과거에 비해 여성의 사회적 활동이 적극적으로 늘어나면서 여성의 사회진출과 맞물려 창업시장도 여성의 진출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하지만 현실은 여성창업이 남성의 창업보다는 성공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여성창업자들이 창업 전 꼭 생각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겠다.


첫째, 부업인지 주업인지 확실히 결정하라.

남성창업자들은 대부분 생계를 목적으로 한 창업이다. 하지만 여성창업자들은 주업인지, 부업인지 애매모호한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부업창업과 주업창업은 아이템 선택에서부터 마음가짐까지 모든 것이 틀려진다. 부업창업의 경우 여유 돈으로 자아실현을 갖고, 자신의 일을 찾아 가는 것이다.
하지만 주업창업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하는 생활전선의 창업이다. 부업창업은 남들 보기에 깨끗하고, 힘이 들지 않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대신 큰 수익 보다는 자신의 인건비 정도의 비용만을 보고 창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주업창업의 경우는 깨끗하고 편안한 아이템보다는 힘이 들더라도 안정적인 수익률이 발생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
5억 이상을 투자해서 점장을 두고 관리만 하는 부잣집 사모님들의 창업이 아니라면 깨끗하고 편안하며, 수익이 높은 아이템은 없다.
여성창업자들은 부업의 창업인지 주업의 창업인지를 확실히 판단하여 창업시장에 뛰어 들어야 할 것이다.


둘째, 육체적으로 힘든 일도 해야 한다.

여성창업자들은 깨끗하고 편안하게 운영하는 아이템만을 고집한다.
위에서 말한 부잣집 사모님의 부업창업이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소자본 여성창업자들은 육체적으로 힘든 일도 해야 한다. 힘 안 들고 편안히 돈을 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창업을 결심했다면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힘든 것을 참아낼 인내가 필요하다. 단순히 편안한 일만 찾는다면 창업을 포기하는 것이 좋다.


셋째, 가족의 적극적인 도움을 얻어야 한다.
여성창업자는 창업을 하는 순간 남편과 아이들에게 소홀해 질 수밖에 없다. 슈퍼우먼이 아닌 다음에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을 하기 전에 가족들과 깊은 대화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 창업 전에 가족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 받았어도 늦은 퇴근, 살림에 대한 소홀함 등으로 불화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하물며 창업 전에 가족들과 깊은 대화 없이 창업을 한다면 매장관리보다 집안관리가 더 힘이 들것이다. 가족들과의 깊은 대화와 적극적인 도움이 없다면 창업은 보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여성창업의 성공을 위한 조건의 무수히 많을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위의 세 가지 기본 조검이 없이는 쉽게 창업의 전선에 뛰어 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